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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北 발사체 쏜 날, 계룡대 장성들 '골프 삼매경' / YTN

2019-05-16 110 Dailymotion

지난 4일 북한이 1년 반 만에 발사체를 쏘아 올리던 날 10여 명의 장성들이 골프를 친 사실이 YTN 취재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는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지만, 일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, 골프를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일 오전 9시 6분부터 10시 55분까지 북한은 동해안에서 화력 타격 훈련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'북한판 이스칸데르'로 추정되는 신무기도 쏘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(지난 5일 보도) : 천둥 같은 폭음이 터지고 번개 같은 섬광 속에 시뻘건 불줄기들이 대지를 박차고 날아올랐습니다.] <br /> <br />1년 반 만에 감행된 북한의 발사 소식은 뉴스 속보로 전 세계에 타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참모본부는 즉각 비상 대응에 나섰고, 청와대 안보실도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같은 시각, 육해공 각 군 본부가 모여 있는 계룡대에서는 장성들이 골프를 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일 계룡대 골프장 이용객 326명 가운데 현역은 195명, 장군도 16명이나 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진 뒤, 장성 6명과 영관급 장교 6명은 서둘러 복귀했지만, 여전히 현역 장군 10명은 골프를 즐기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중엔 지난 7일 장성 인사에 따라 중요 보직을 맡게 된 인물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하태경 / 국회 국방위원 : 계룡대는 대한민국 군대의 뇌이자 심장이에요. 그래서 이번 미사일 발사 때, 왜 10명이나 되는 장군들이 계속 골프를 치고 있었는지 우리 군은 국민께 명확히 설명해야 할 겁니다.] <br /> <br />1년 반 만에 닥친 긴급 상황에서 국가 안보의 중추인 계룡대 장성들이 보여준 행동에 군 기강 전체가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1622074036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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